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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생활경제 Story

병원에서 한번에 보험금 청구하는 '바로원서비스'

대부분 보험 1~2개는 가입되어 있을 겁니다.
평상시에는 장농 깊숙한 서랍장에 있다가 부랴부랴 꺼내볼 때가 있을텐데요.
그때가 아무래도 보험금 청구할 때가 아닌듯 싶습니다.

▣ 보험금 청구는 너무 번거롭고 불편하다?


보험금 청구할 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텐데요.
담당 설계사분을 통하거나, 직접 해당 보험사 지점을 방문한다거나, 팩스/우편으로 보낼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담당 설계사분이 어떤서류가 필요한지 잘못 안내하거나 모르거나 하면 짜증나죠.
가입할 땐 다 사후관리 해준다 해놓고 이제와 딴소리 하고, 나보다 모르는거 같아 답답하고,
병원이 가까우면 모를까 먼 거리를 다시 서류 띄러 왔다갔다 할 생각하니
시간내기도 뭐하고 여간 귀찮은게 아닐겁니다.

그렇다고 보험금청구하러 직접 보험사 지점 방문하는 것도 굉장히 번거로운 일일 겁니다.
지점이 우리집, 회사에서 가까우면 모를까 어떤 소형 보험사는 지점이 특히 지방 같은데는
가뭄에 콩 나듯 있으니 말입니다.

그럼, 팩스나 우편은 편할까요?
기껏 팩스 보냈는데 보험금 청구서류가 많다 보니, 짤렸다고 다시 보내라 하고
팩스가 없어 가까운 문방구에서 보내려는데 장당 비용이 천원이라니 배 보다 배꼽이 더 크죠.

그래서 우체국가서 우편으로 보냈더니 하도 연락이 없어 전화해보니 도착한 우편물이 없다고 하니,
서류들이 분실됐을까봐 찜찜한 생각으로 있다가 안심하고 등기로 보냈더니 서류가 뭐가 빠졌다고
추가로 다시 보내라 하고,,,


▣ 보험금 청구시 필요한 서류는 무엇일까?


이런 경험을 해보신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아닌 분들도 있을 겁니다.
왜 보험사는 들 때는 쉽게 쉽게하고, 막상 보험금 탈 때는 왜 이렇게 까다로운지,,,
그것도 자잘하게 몇만원 받을때에는 서류 띄는 비용 제하고 손에 쥐는 돈은 얼마 안되는데 말입니다.

보험금 청구는 한두번 해보시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보험금 청구시 필요한 서류는 무엇일까?
간단하게 몇가지만 설명 드릴께요.

먼저, 내가 들고있는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한다고 '보험금청구서'를 작성하는 겁니다.
보험금청구서는 각 보험사별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다운받게끔 되어 있으니 간단하게 한장 작성하면 끝.

그리고 보험금 청구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려야 되는데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똑같으면 상관없지만,
다르다면 보험수익자나 피보험자가 청구할 수 있기에 해당분 신분증과 통장사본(보험금받는곳)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뭐 때문에 청구하는지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면 되는데 쉽게 증거자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진단비를 받는다면 해당 질병코드가 나와있는 진단서를,
입원비를 받는다면 며칠 입원했는지 나와있는 입퇴원확인서를,
수술비를 받는다면 해당 질병코드가 나와있는 수술확인서를,
의료실비를 받는다면 실제병원비가 얼마인지 나와있는 영수증을,,,

간략적으로 보험금 청구시 필요한 서류를 설명드렸는데,
그 외에도 해당 항목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 서류가 왜 필요한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 병원에서 바로 한번에 보험금 청구할 수 있는 '바로원서비스'


요즘은, 보험금 청구를 대행해주는 기관들이 여럿 생겨났습니다.
대형병원 접수하는 곳 부근에 '보험금청구대행서비스'라고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병원에서 필요한 서류를 떼서 바로 그 자리에서 내가 가입한 보험사로 청구하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대행을 하다보면 소정의 수수료는 발생이 되지요.
보통 소액건은 5천원부터 1만원이고, 고액건 청구는 5천원부터 2만원까지 기관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청구해야 되는 보험사가 여러군데고 이것저것 서류도 많이 필요하고 신경쓰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 이용해 보시면 굉장히 편리하실 것 같아요.

'바로원서비스' (https://www.baroone.co.kr/

보험금 청구 대행기관은 여럿있으나, 해당 회사의 규모나 편리성 면에 있어 주목을 끄는 회사입니다.
아직까지는 제휴되어 있는 보험사가 손해보험사 7군데와 생명보험사 2군데 정도이고,
주로 대형병원 위주로 편중되어 있으나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으니 한번 들러보세요.

앞으로는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 시스템이 많이 개선될 겁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인데 보험산업이 후진국이면 안되잖아요.
아마도, 조만간 스마트폰 어플에서 사진 찍어 보험사로 보내지 않을까요?